어린 두 아이 지키고 아빠 사망…성탄절 화재 비극
유선의 기자 2023. 12. 25. 13:42
오늘 새벽 5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
부부가 어린 아이들 데리고 4층서 뛰어 내려
부부가 어린 아이들 데리고 4층서 뛰어 내려
성탄절인 오늘(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로 숨진 사망자 2명 가운데 한 명인 30대 남성은 아내와 함께 두 아이를 지키려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숨진 30대 남성은 불이 난 아파트 3층의 바로 위층인 4층에서 아내와 함께 0세, 2세로 추정되는 아이들과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화재가 발생하자 각각 아이를 한 명씩 데리고 4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아내도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아이 아빠인 남성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이번 불은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1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은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30대 남성과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 등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숨진 30대 남성은 불이 난 아파트 3층의 바로 위층인 4층에서 아내와 함께 0세, 2세로 추정되는 아이들과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화재가 발생하자 각각 아이를 한 명씩 데리고 4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아내도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아이 아빠인 남성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이번 불은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1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은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30대 남성과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 등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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