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불명예스럽네” 맨전드 네빌의 분노…왜? “인수 발표 타이밍이 정말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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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분노했다.
축구 매체 '풋볼365'는 25일(한국 시간) "개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 지분 25%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타이밍이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 주식의 2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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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분노했다.
축구 매체 ‘풋볼365’는 25일(한국 시간) “개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짐 랫클리프 경이 구단 지분 25%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타이밍이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 주식의 2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랫클리프는 글레이저 가문이 보유한 클래스 B 주식의 25%를 인수했다. 또 클래스 A 주식의 최대 25%를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
랫클리프는 맨유에 3억 달러(한화 약 3,909억 원)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다. 거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받아야 완료된다.
랫클리프는 구단을 통해 “지역 출신이자 맨유의 평생 팬으로서, 나는 구단의 운영에 대한 관리 책임을 위임하는 이사회와의 거래에 동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구단의 상업적 성공은 자금이 있다는 것을 보장했지만, 이 잠재력은 최근에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우리는 구단에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INEOS’의 글로벌 지식과 재능을 가져올 것이다. 또한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향후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많은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엄격함과 전문성, 열정을 가지고 접근해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이사회, 스태프, 선수, 팬 등 구단의 모든 구성원과 협력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는 맨유가 잉글랜드, 유럽, 세계 축구의 정상에 다시 서는 것을 보고 싶다는 공통된 야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약 10년 동안 맨유를 소유했던 글레이저 가문이 더 이상 구단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맨유 팬 입장에선 고대했던 소식이지만, 맨유 레전드 수비수 출신 개리 네빌은 불만이 있었다.
네빌은 “맨유는 2023년 끝까지 불명예스러웠다. 발표 타이밍은 정말 끔찍하다. 제대로 작동하는 조직이라면 이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매체는 “계약 성사 보도가 나온 후 이제야 발표된 것은 이상하다. 과정이 상당히 길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팀의 정상화를 기원했다. 네빌은 “어쨌든 랫클리프에게 행운을 빈다. 그가 어떻게든 맨유를 다시 바로 잡고, 경기장 안팎에서 존경받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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