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개발도 이제는 디지털로'…현대모비스, SDV 핵심 솔루션 구축

정한결 기자 2023. 12. 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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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사 윈드리버와 협업해 디지털 공간에서 차량을 개발할 수 있는 'M.Dev Studio'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M.Dev Studio'를 활용하면 차량의 각종 핵심 기술과 제품들을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실차 적용 시의 환경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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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사 윈드리버와 협업해 디지털 공간에서 차량을 개발할 수 있는 'M.Dev Studio'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M.Dev Studio'를 활용하면 차량의 각종 핵심 기술과 제품들을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실차 적용 시의 환경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각종 센서와 제어기 등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상의 신호를 발생시켜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기능을 점검하는 식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년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품 설계, 검증, 평가 등에 바로 활용할 방침이다.

온라인 환경에서 다양한 개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개발에 참여하고 합동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검증과 평가 단계에서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 개발도 가능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전장화와 시스템 고도화로 차량 내 각종 장치들의 복잡도 및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 대응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진화하는 차량 환경에 대한 개발 효율성을 높여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SDV 개발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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