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유소년] ‘김재원 펄펄’ 안산 TOP, 팀식스 따돌리고 분당삼성과 우승 경쟁

가평/서호민 2023. 12. 25.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산 TOP가 분당삼성의 결승전 상대가 됐다.

안산 TOP 유소년 농구클럽은 25일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 농구대회 팀식스(분당SK)와의 4강 2경기에서 57-43으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예선부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라왔던 가운데,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건 안산 TOP가 됐다.

안산 TOP가 24-21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시작 2분 만에 팀식스가 연속 6점을 성공, 경기는 순식간에 접전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가평/서호민 기자] 안산 TOP가 분당삼성의 결승전 상대가 됐다.

안산 TOP 유소년 농구클럽은 25일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 농구대회 팀식스(분당SK)와의 4강 2경기에서 57-43으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예선부터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라왔던 가운데,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건 안산 TOP가 됐다. 이로써 안산 TOP는 분당삼성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됐다.

안산 TOP는 김재원이 40점을 폭발한 가운데 이석찬(12점), 오준교(6점), 김소율(6점)이 거들었다. 팀식스는 권규민(20점)이 분전했지만, 후반 뒷심에서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유소년 농구의 진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경기였다. 양팀 선수들은 성인 무대를 연상케 할 정도로 열정적인 플레이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양팀은 경기 전, 예상했던 대로 치열하게 득점을 교환하며 혼전 양상을 보였다.

접전 속에 안산 TOP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이번 대회 내내 펄펄 날고 있는 김재원이 전반에만 14점을 넣으면서 공격을 끌었다. 이에 질세라 팀식스도 권규민과 이재현을 앞세워 맞섰다. 권규민은 전반에만 18점을 폭발해 팀식스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꾸준히 안산 TOP가 살짝 앞섰고 24-21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접전은 3쿼터 절정에 이르렀다. 안산 TOP가 24-21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시작 2분 만에 팀식스가 연속 6점을 성공, 경기는 순식간에 접전이 됐다.

2분 여간 계속된 접전 양상 속 이러한 흐름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 팀은 안산 TOP였다. 잠시 주춤했던 김재원의 공격력이 다시 활활 불타올랐다. 김재원은 3쿼터에만 혼자서 12점을 몰아넣었다. 오준교와 김소율의 득점까지 더해 안산 TOP는 37-31로 다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공수에 걸쳐 안산 TOP의 기세가 좋았다. 김재원의 득점포가 불을 뿜은 가운데 오준교, 이석찬, 김소율 등을 묶어 신나게 팀식스 수비를 두드렸다. 그러면서 팀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도 살아났다. 안산 TOP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팀 수비가 조화를 이뤄 4쿼터 오히려 더 달아났다.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전진우가 넣은 2점은 결승점이 됐다.

3쿼터 중반까지 잘 버텼던 팀식스는 안산 TOP의 후반 기세에 눌려 와르르 무너졌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도 아쉬웠다.

<경기 결과>
*4강 2경기*

안산TOP 57(12-13, 12-8, 13-10, 20-12)43 팀식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