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 “프림을 막는 게 먼저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수비와 리바운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손동환 2023. 12. 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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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을 막는 게 먼저다" (김주성 DB 감독)"수비와 리바운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전을 모두 이겼지만, 현대모비스는 탄탄한 팀이다. 또, 박무빈이 합류한 후, 현대모비스의 볼 흐름과 속공이 좋아졌다. 그리고 슈팅 성공률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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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을 막는 게 먼저다” (김주성 DB 감독)
“수비와 리바운드,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DB는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봄 농구에 익숙한 팀이었기에, DB의 연이은 실패는 크게 다가왔다.

DB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변화를 줬다. 세컨드 코치이자 DB의 레전드였던 김주성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종료 후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서울 SK에서 오랜 시간 코치를 맡았던 한상민을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체력부터 확실히 다졌다. 부상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체력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선수들도 열심이었다. 봄 농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마음을 단단하게 다진 DB는 개막 첫 경기부터 상대를 폭격했다. 그 기세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2023~2024시즌 내내 단독 선두. 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전 3연승을 노린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전을 모두 이겼지만, 현대모비스는 탄탄한 팀이다. 또, 박무빈이 합류한 후, 현대모비스의 볼 흐름과 속공이 좋아졌다. 그리고 슈팅 성공률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 후 “현대모비스의 내외곽을 모두 막아야 한다. 다만, 골밑에 있는 프림을 제어하는 게 먼저다. 그리고 로테이션 수비로 상대 외곽포를 줄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전략-전술. 에너지 쏟는 팀. 그게 안 좋았던 게 확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에너지 발산하기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노린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부터 조동현 감독과 함께 했다. 조동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렸다. 에너지 넘치고 빠른 농구를 했다. 정규리그 4위(34승 20패)로 2022~2023시즌을 종료. 유재학 감독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2023~2024시즌을 맞았다. 2022~2023시즌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케베 알루마(206cm, F)와 김준일(200cm, C)이 새롭게 가세한 게 그렇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빅맨 구성 방법이 더 다양해졌다.

가드진 역시 변화가 약간 있다. 신인왕이자 해결사였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도 빠졌다. 그래서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고, 김태완(181cm, G)과 박무빈(187cm, G)이 성장해야 한다.

서명진이 이탈했지만, 박무빈이 그 자리를 100% 메우고 있다. 그러면서 현대모비스가 더 신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선두인 DB 앞에서 기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수비와 리바운드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그 후에 공수 전환 속도다. 그리고 디테일한 점들을 계속 짚어주고 있다. (김)종규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수비 방식을 구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시간이 있었다면, 잠깐이라도 준비를 했을 거다. 상대를 체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커서다. 그렇지만 적극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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