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내총생산, 2년 연속 인천에 추월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12. 25.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경제·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생산·소비 관련 지표가 지난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 지표인 지역내총생산(GRDP)은 2년 연속으로 인천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1인당 GRDP는 3161만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부산 GRDP는 경제 규모가 비슷한 인천(104조4970억 원·6위)보다 낮았고, 2년 연속 인천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경제·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생산·소비 관련 지표가 지난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 지표인 지역내총생산(GRDP)은 2년 연속으로 인천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1인당 GRDP는 316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는 대구(2674만 원)가 가장 낮았고, 이어 광주(3090만 원) 제주(3115만 원) 순으로 부산은 1위에 머물럿다.

GRDP는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계이다.

17개 시·도 중 지난해 1인당 GRDP 1위는 울산(775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과 울산 간 격차는 4590만 원에 달했다.

지역총소득(GRNI)도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부산 1인당 GRNI는 3229만 원으로 17곳 중 대구(3106만 원) 다음으로 낮아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부산의 전체 GRDP는 104조2970억 원으로 전년(97조8060억 원)보다 6.6%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중위권인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산 GRDP는 경제 규모가 비슷한 인천(104조4970억 원·6위)보다 낮았고, 2년 연속 인천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이 경제 지표가 계속 악화하는 것은 주력산업인 제조업이 오랜기간 침체하고 있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