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돌입…최정우, 재연임 도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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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내년 3월로 연임 임기가 끝나는 최정우 회장도 CEO후보추천위의 추천을 받거나 자천으로 재연임에 도전할 수 있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그룹 2인자로 불리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CEO후보추천위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롱리스트를 꾸리고, 이번에 신설된 회장 후보 자격 요건 기준에 따라 후보군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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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추천위 결정으로 후보군 꾸려
최정우 現 회장, 재연임 도전 여부 관심
내년 2월 최종 후보자 1명 이사회 추천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최종 후보자는 내년 2월쯤 확정될 전망이다.
2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지난 21일 임시이사회 결의에 따라 구성된 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현재 '롱리스트'(long list) 작성을 위한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다. 추천은 자천·타천·추천위 자체 결정 등으로 이뤄진다.
CEO후보추천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 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등 7명이다. CEO후보추천위원장은 이사회 의장인 박희재 교수가 맡고 있다.
내년 3월로 연임 임기가 끝나는 최정우 회장도 CEO후보추천위의 추천을 받거나 자천으로 재연임에 도전할 수 있다. 포스코 내부에서는 그룹 2인자로 불리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룹 재무통으로 꼽히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도 물망에 올랐다.
포스코 출신 인사들의 귀환도 예상된다.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과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린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역시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CEO후보추천위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롱리스트를 꾸리고, 이번에 신설된 회장 후보 자격 요건 기준에 따라 후보군을 검증한다. 후보추천위가 제시한 회장 후보 자격 요건은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정직성·윤리 등 5가지다.
후보추천위는 롱리스트를 바탕으로 '회장 후보 인선 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참고해 1월말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숏리스트'(short list)를 작성한다. 이후 내년 2월에는 '파이널리스트'(final list)로 좁혀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최종 후보가 추천되면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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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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