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항만 사업 국비 4천409억원 확보…진해신항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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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세계 일류 거점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내년도 국비 예산이 확보됐다.
경남도는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등 신항만 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4천409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항 송도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에 있는 섬인 송도를 없애 진해신항 건설에 필요한 석재원을 공급하고, 컨테이너터미널 장치장 등 항만 부지 26만9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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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세계 일류 거점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내년도 국비 예산이 확보됐다.
경남도는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등 신항만 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4천409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남지역 신항만 사업비다.
이 중 진해신항 기반 시설 착공에 필요한 사업에는 4천44억원이 확보됐다. 전년 대비 2천746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부터 진해신항(1단계) 기반 시설 사업을 순차 발주해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어업 피해 영향조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방파제 등 외곽시설 착공이 이루어진다.
이외 국비 사업으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진해신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기반 구축방안 용역(3억원)' '진해신항 국제해양항만 인재양성 기반 구축 용역(1억원)', '신항 송도개발 기초조사용역(10억원)', '진해용원수로 정비사업(100억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원)' 등이다.
'신항 송도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에 있는 섬인 송도를 없애 진해신항 건설에 필요한 석재원을 공급하고, 컨테이너터미널 장치장 등 항만 부지 26만9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내년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2천63억원이 투입된다.
'진해신항 국제해양항만 인재양성 기반 구축 용역'은 스마트 항만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한 비용으로 항만 고용시장 변화 대응 등을 꾀한다는 목적이다.
앞으로 부산항 물동량이 신항만을 중심으로 운영돼 항만기능 재편을 준비해야 하기에 도는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설과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지정, 물류 수송 교통망 신설 등을 해수부와 협의하고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기반 시설의 착공 지원과 종합적인 주변 인프라 확충으로 세계 일류 거점항만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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