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日 누리꾼 악플테러→"슬프지만 사실" 소신 발언[이슈S]

유은비 기자 2023. 12. 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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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한소희가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 테러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소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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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소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 배우 한소희가 일본 누리꾼들의 악플 테러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소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처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서로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 수 있었던 그해 봄"이란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소희는 1909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올렸다 .

▲ \'경성크리처\' 한소희 스틸. 제공| 넷플릭스

한소희가 게시물을 올린 이후 누리꾼들의 칭찬과 격려가 이어졌으나,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반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반일이라고 봐도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안타깝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나는 팬을 포기했다"라는 댓글을 달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에도 한소희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한소희는 "보고 싶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조금 용기가 필요하다. 솔직히 이 코멘트는 팬으로서 많이 슬퍼졌다"라는 누리꾼의 댓글에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 내주어 고마워"라고 소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 출처| 한소희 SNS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생체실험부대(731 마루타)를 소재로 하고 있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을 찾아낸다고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했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지난 22일 공개됐으며, 파트2는 내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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