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삼성이 5년 만에 탄탄하게 자리 잡은 비결, '최고급 시설 & 세분화한 훈련 세션'

방성진 2023. 12. 25.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북 삼성이 최고급 시설과 세분화한 훈련 세션으로 5년 만에 탄탄히 자리 잡았다.

구성우 원장은 "어린 선수들이니만큼 기본기부터 다진다. 농구공에 흥미를 붙이는 게 첫째다. 성북에 농구 교실은 성북 삼성밖에 없다. 경쟁이 없으니까,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훈련도 체계적으로 세분화한 성북 삼성이다.

또 성북 삼성은 주차마다 다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북 삼성이 최고급 시설과 세분화한 훈련 세션으로 5년 만에 탄탄히 자리 잡았다.

성북 삼성은 2019년에 시작했다. 강남에서 농구 교실을 운영했던 구성우 성북 삼성 원장이 더 넓고 좋은 시설을 찾던 중 성북에서 자리를 잡았다.

성북 삼성은 선수반과 취미반을 분리해서 운영한다. 원생만 450명에 이른다. 선수반만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종별로 10명 이상을 가르치고 있다. 선수반에서 엘리트 농구 진출도 활발하다. 2023년에도 이승호를 삼선중으로, 박준수를 배재중으로 보냈다.

구성우 원장의 철학은 확고하다. '선수반은 선수답게, 취미반은 즐겁게'를 신조로 한다. 구성우 원장은 "어린 선수들이니만큼 기본기부터 다진다. 농구공에 흥미를 붙이는 게 첫째다. 성북에 농구 교실은 성북 삼성밖에 없다. 경쟁이 없으니까,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북 삼성의 시설은 훌륭하다. 코트만 3개를 보유하고 있다. 관중석과 학부모 대기석까지 완비돼 있다. 농구 교실에 흔치 않은 AT 시설까지 갖췄다. 구성우 원장은 "운동도 좋은 공간에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 예전에는 상가 같은 층고 낮은 건물에서도 운영해 봤다. 제약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훈련도 체계적으로 세분화한 성북 삼성이다. 취미반도 평일에 100분이나 훈련한다. 주말에는 2시간으로 늘린다. 성북 삼성은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코치들이 운전에 쓰는 힘을 훈련에 모두 쏟는다. 다른 클럽보다 오랜 시간 훈련할 수 있는 이유다.

또 성북 삼성은 주차마다 다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리블, 패스, 슈팅을 전문적으로 가르친 뒤 마지막 주 차에 경기를 배정한다. AT는 3달에 1번씩 2시간을 진행한다. 성장기에 있는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는 정도로만 활용한다.

성북 삼성 코치진은 모두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을 각별하게 살핀다.

"우리 코치진이 4명이다. 모두 엘리트 농구를 했던 경험이 있다. 선수 시절에 근성 있고, 성실했던 선수들을 코치로 뽑았다.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잘 전달해 준다. 요즘 선수들은 NBA를 많이 본다. 그 전에, 기본부터 충실해야 한다. 기본을 강조한다. 선수들도 그동안 알던 농구와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미트아웃과 같은 전문적인 부분도 가르친다. 드리블은 부족할 수 있어도, 움직임은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발주자였던 성북 삼성은 대회 성적보다 시스템 구축과 엘리트 농구부 진학에 집중했다. 최근에 전 종별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조금씩 대회 참여도 늘리고 있다. 2024년부터 다양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구성우 원장은 마지막으로 "선수반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1년에 1명이나 2명만 엘리트 농구로 보냈다. 엘리트 선수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은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미래도 고민했다. 농구를 취미로 하는 대신 더 나은 방향으로 지도하는 게 맞는다고 봤다. 정말 가능성 큰 선수들만 엘리트 농구로 보냈다. 생활체육이 발전해야, 엘리트 체육도 발전한다. 생활체육에서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는 이유"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성북 삼성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