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부사관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해 훈훈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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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부사관들이 휴가 중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곽창수 중사와 김수호 하사는 "평소 교육훈련 덕분에 응급상황에도 조건반사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군인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군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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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부사관들이 휴가 중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12보병사단 상승향로봉여단 단결대대 부사관으로 GOP(일반전초부대)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곽창수 중사와 김수호 하사. 이들은 최근 원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AK 프라자 건너편에서 한 중년 여성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곽 중사 등은 지체없이 달려가 쓰러진 환자의 상태를 파악, CPR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한 김 하사는 심정지로 판단해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곽 중사는 119에 구조요청을 한 후, 인근의 한 대형마트에서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가지고 왔다. 심정지 상태였던 중년여성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곧 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인계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원주 소방서는 시민의 생명을 구한 두 간부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하트세이버 심의에 반영해 표창 수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곽창수 중사와 김수호 하사는 “평소 교육훈련 덕분에 응급상황에도 조건반사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군인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군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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