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울서 태어난 모든 쌍둥이 최대 3천만원 보장 보험 지원

이설영 2023. 12. 25.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새해 태어나는 쌍둥이들에게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해준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의 하나로 내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 일환
동시에 둘 이상 태어난 서울시 주민등록 다태아 대상
응급실 내원비, 특정전염병 진단비, 골절·화상 수술비, 암진단비 등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의 하나로 내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새해 태어나는 쌍둥이들에게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가입해준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의 하나로 내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다태아) 양육 가정이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응급실 내원비, 특정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등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다태아 출생아가 조기분만이나 저체중 비율이 높아 입원비, 수술·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다태아 출생률은 2020년 4.9%에서 2022년 5.8%로 증가 추세다. 특히 2022년 다태아 출생아 중 저체중59.5%에 달했고, 조기분만 67.7%였다.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한 다태아 출생아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해준다. 내년 1월 1일부터 타시도에서 출생한 다태아가 생후 2년 이내 서울시로 전입하는 경우도 자동가입된다. 다만, 서울시에 거주하던 다태아 출생아가 타시도로 전출하는 경우는 보험가입이 자동해지된다. 보장기간은 출생일로부터 2년이다. 내년 서울의 다태아 출생아수는 약 26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보장내용 총 17개의 항목에 해당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응급실 내원비(3만원) △특정 전염병 진단비(30만원) △골절·화상 수술비(30만원) △상해 또는 질병 치료 입원비(7~10만원) △암진단비(최대 3000만원) 등이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어도 중복보장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시술을 통해 출산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생률도 늘고 있어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초저출생 사회에서 다태아 양육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쌍둥이 #보험 #저출생 #다태아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