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스타' 서태지도 이날만큼은…★들의 크리스마스 인사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스타들이 크리스마스 인삿말을 전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은둔형 스타' 서태지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생존신고를 하고 있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벌써 일 년이 휙 지나갔다. 나이도 훅 먹었다"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난 1년을 돌아보게 된다. 1년을 조각 내면 8,760 시간이라는데 여러분의 시간들에도 뜻깊은 순간들이 새겨져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작년에 쓴 글이 조금 다운돼 있어 퐐로(팬덤 애칭)들에게 괜한 걱정을 하게 한 것 같다"며 "여러분이 걱정할 만한 일이 있던 건 아니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표현하기는 좀 조심스럽지만 부모님들과 조금 더 가깝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다만 우리 퐐로들에게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커서 글이 좀 무거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나는 여느 때와 같이 열심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기저기가...그리고 내 미모에도 노화가"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고 "얼마 전 담이가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주의가 산만하고 장난이 심함'이라고 써있더라"며 배우 이은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소식도 전했다.
서태지는 "올해는 특별한 계획이 없이 지내다 보니 내년엔 더 많은 꿈을 꿔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우리 퐐로들도 세월에 지치지 말고 많은 꿈을 만들고 이루기를 바란다"고 했다.
배우 송중기도 SNS에 "Merry Christmas"라는 인삿말을 띄우고, 해질녘 노을을 품은 평화로운 모습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한 송중기는 같은 해 6월 득남해, 이번이 아빠가 된 뒤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다.
가수 임영웅 역시 잊지 않고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건넸다. 그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 글을 올려 "언제나 크리스마스는 기분이 좋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핫핑크 운동복 차림으로 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가수 이효리는 25일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제주의 소식을 전하며 "남편이 감기로 아파서 조용한 크리스마스이브 보냈다.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안부 전한다. 모두 평안한 크리스마스 되세요"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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