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6연패' 디트로이트 구단주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

이규빈 2023. 12. 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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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구단주가 폭풍을 예고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5-126으로 패배했다.

디트로이트는 2023-2024시즌 시작 전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NBA 감독 중 최고 연봉을 제시하며 피닉스 선즈에서 경질된 이후 휴식을 원하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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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디트로이트 구단주가 폭풍을 예고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5-126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디트로이트는 2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기록은 NBA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 타이다.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3-2014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 번만 더 지게 된다면 디트로이트는 최악의 불명예를 얻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디트로이트의 다음 경기 상대는 브루클린이다. 이날은 브루클린의 홈 경기장에서 했으나, 27일 디트로이트 홈으로 불러들여 재대결을 펼친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NBA에서 가장 암울한 팀이다. 2승 27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NBA 전체 꼴찌에 위치하고 있다.

더 암울한 사실은 디트로이트가 고의로 패배하여 드래프트 상위 지명 순위를 노리는 일명 '탱킹'을 시도하는 팀도 아니라는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2023-2024시즌 시작 전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NBA 감독 중 최고 연봉을 제시하며 피닉스 선즈에서 경질된 이후 휴식을 원하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2023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오사르 탐슨을 지명했고, 트레이드로 조 해리스와 몬테 모리스 등 베테랑을 영입했다. 여기에 트레이드 루머가 돌았던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알렉 벅스와 같은 베테랑을 지켰다. 그런데도 성적은 엉망이다.

거듭된 패배로 유망주들이 기회를 잡는 것도 아니다. 2021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던 케이드 커닝햄은 이번 시즌 시작 전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로 뽑혔다. 하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커닝햄에 대한 평가는 냉혹해지고 있다.

제일런 듀렌, 탐슨 등은 괜찮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나, 냉정히 팀의 미래를 걸 수준은 아니다. 또 제이든 아이비는 윌리엄스 감독과 불화와 실력 저하 등 퇴보하고 상황이다.

냉정히 디트로이트는 현재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총체적 난국에서 구단주가 입을 열었다. 디트로이트 구단주 톰 고어스는 2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혼자의 책임이 아닌 모두의 책임이다. 우리는 지금 옳지 않다. 더하고 뺄 것이다. 이미 진행 중이다. 정확한 것은 얘기할 수 없지만, 확실히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단주가 직접 나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의 디트로이트다. 과연 구단주가 얘기한 변화는 빠르게 찾아올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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