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오늘(25일) ‘범죄도시3’ 꺾고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MD픽]

곽명동 기자 2023. 12. 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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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범죄도시3'/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3’를 꺾고 오늘(25일)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전망이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4일 하루동안 43만 9,727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030만 8,160명이다.

성탄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38만명이 더 관람하면 ‘범죄도시3’(1,068만명)를 누르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른다.

올해 한국영화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범죄도시3’와 ‘밀수’(514만명)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흥행작에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의 봄’이 한국영화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웰메이드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관객의 분노를 유발한 이 영화는 심박수 챌린지 열풍에 이어 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며 에듀테인먼트로 각광받았다.

이러한 극찬 속에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로 천만 고지에 올랐다. 관객 수 급감을 가져왔던 코로나19 이후로 보면 2022년 '범죄도시2'와 같은 해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범죄도시3'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수기인 11월에 개봉해 달성한 천만 타이틀로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연 ‘서울의 봄’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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