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올해 102명 라이더에 11억8000만원 긴급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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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102명의 라이더에게 총 11억8천만원의 긴급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국내 첫 라이더 지원제도로, 배달 중 교통사고로 긴급한 의료비가 필요한 전국의 배달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정신과 상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A씨는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120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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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국내 첫 라이더 지원제도로, 배달 중 교통사고로 긴급한 의료비가 필요한 전국의 배달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음식배달 외에도 B마트나 배민스토어 등 상품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지난해말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살핌기금을 찾는 라이더가 예년보다 늘었다.
지원받은 라이더의 사례를 보면, 경기도 부천에서 배달일을 하던 A씨는 배달 중 두 번의 사고를 겪은 후 후유증에 시달렸다. 정신과 상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A씨는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120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인천 영종도 지역에서 배달업을 하던 B씨는 지난해 12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2차 수술비가 필요했지만, 생계비도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병원 소개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알게 된 B씨는 3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라이더의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살핌기금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력 적은 초보 라이더의 사고율 감소를 위해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에 대한 사전 교육 강화와 안전의식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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