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정부·은행권 '맞손' 1년간 26개 중견·중소기업 세제·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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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정부 및 은행권과 기업의 사업재편 및 재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결과 지난 1년간 26개 중견・중소기업이 산업부 '사업재편' 대상으로, 170개 중소기업이 중기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돼 세제 및 금융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기부와 MOU 체결 후인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은행권 추천 및 적합성 검토를 거친 170개 중소기업이 중기부(중진공)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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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정부 및 은행권과 기업의 사업재편 및 재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결과 지난 1년간 26개 중견・중소기업이 산업부 ’사업재편‘ 대상으로, 170개 중소기업이 중기부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돼 세제 및 금융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기업의 사업재편 및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금감원·은행권 업무협약 1년여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앞서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2022년 10월) 및 중소벤처기업부(2022년 12월)와 함께 정부의 다양한 기업지원제도를 연계시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MOU는 기업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은행이 산업부(사업재편)와 중기부 지원(중기 정책금융) 프로그램별 적합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해당 부처(산하기관)에서 지원 심사시 우대하는 내용이다.
그 결과 산업부와 MOU 체결 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은행권이 추천한 26개 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기업활력법상 세제・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 26개 기업 가운데 11개사가 미래차 분야 기업이며, 나머지는 이차전지, 수소충전, 영상플랫폼, 반도체 분야 기업 등이다.
은행권도 이들 기업에게 564억원의 신규여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중기부와 MOU 체결 후인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은행권 추천 및 적합성 검토를 거친 170개 중소기업이 중기부(중진공)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64개사(60%) 증가한 수준이다.
중진공은 이들 170개 중소기업에 대해 677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했으며 은행권도 만기연장 뿐 아니라 1554억원의 신규여신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산업부 및 중기부와 함께 지원프로그램 및 협약은행 확대 등을 추진하고, 협약기관간 공동지원 실적・모범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업무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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