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계기로 사망 보험 신계약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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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 생명보험사의 사망 보험 신계약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25일 발표한 리포트'미국, 코로나19로 인한 생명보험 산업 영향'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 생명보험사의 사망 보험 신계약은 늘었다.
지난 2020년 미국 전체 생명보험사의 사망 보험 신계약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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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해약 환급금 15.4% 줄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 생명보험사의 사망 보험 신계약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25일 발표한 리포트'미국, 코로나19로 인한 생명보험 산업 영향'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국 생명보험사의 사망 보험 신계약은 늘었다.
지난 2020년 미국 전체 생명보험사의 사망 보험 신계약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년 기간 중 가장 높은 증가세다. 2021년에는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3.4% 증가세를 보였다.
신계약이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로 사망보험 필요성에 관한 소비자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미국에선 사망자와 보험금 지급액이 늘었다. 미국 생명보험사의 사망보험금은 2019년 783억6000만달러에서 2020년 904억3000만달러로 15.4%(120억7000만달러) 늘었다.
이런 인식은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 PwC(Pricewaterhouse Coopers)가 2020년 2분기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15%가 "팬데믹 경험으로 향후 사망보험에 새롭게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사망보험 해지액(해약 환급금)도 코로나19를 계기로 많이 감소했다. 2020년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많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크게 증가한 시기다. 당시 경제성장률은 -3.4%였다. 보험계약 해지와 경기는 반비례 관계다. 경기가 하강하면 보험계약 해지가 늘어 해지액도 증가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의 사망보험 해지액은 340억7000만달러에서 304억5000만달러로 10.6%(36억2000만달러) 줄었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사망보험에 관한 소비자의 인식이 바뀐 게 사망보험 신계약 증가와 사망보험 해지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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