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3962억 투자 유치

최홍 기자 2023. 12.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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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5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관련해 올해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한시적인 규제 특례를 부여해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시장 테스트를 허용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9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돼 규제 특례를 부여받았고 이 중 169건이 시장에 출시됐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올해 총 10회 개최해 78개 핀테크 업체들을 만나 규제 애로사항과 문의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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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성과 발표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4.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위원회는 25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관련해 올해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한시적인 규제 특례를 부여해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시장 테스트를 허용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금융위는 총 6회의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해 5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또 9건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29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돼 규제 특례를 부여받았고 이 중 169건이 시장에 출시됐다.

특히 올해에는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또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과 KRX 신종증권 시장 개설도 혁신서비스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에서 작년보다 100명의 전담인력이 증가했다. 이어 47개 핀테크 회사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총 3962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또 금융서비스를 지정대리인으로 신규 지정해 해당 핀테크 기업이 손해보험사로부터 본질적 업무를 위탁받아 '머신러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주택종합보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동산담보대출 중소기업 부도위험 감지·예측 모니터링 서비스 등 11건의 위탁테스트도 선정돼 시범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이어 D-테스트베드를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 운영으로 확대해 올해 총 39개의 팀이 참여했다. 이는 전년대비 25.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샌드박스 관련 기존 지원 사업도 더욱 효과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4월부터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핀테크 기업에 기업별 전담책임자를 지정하고 있는 한편 60여명에 이르는 전문지원단을 구성해 법률, 회계, 기술 등 분야별 컨설팅을 심도 있게 지원하고 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5년차를 맞아 핀테크 업계와 현장 소통도 더욱 강화했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올해 총 10회 개최해 78개 핀테크 업체들을 만나 규제 애로사항과 문의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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