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에 GDP 2% 지출…인구 1명당 92만원꼴

이재영 2023. 12. 25.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국민 환경보호 지출액은 2020년(46조2천269억원)보다 3.20% 늘어난 47조6천968억원이었다.

2021년 환경보호 지출액은 2021년 주민등록 인구(5천163만8천809명)로 나누면 약 92만3천633원이다.

인구 1명이 환경보호에 1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지출하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환경보호 지출액 공개…47조6천968억원
안성시 공공폐수처리시설 [안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한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명당 92만원 정도였다.

환경부는 2021년 기준 환경보호지출계정 편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2021년 국민 환경보호 지출액은 2020년(46조2천269억원)보다 3.20% 늘어난 47조6천968억원이었다.

이는 GDP의 2.29%에 해당했다.

GDP 대비 환경보호 지출액 비율을 말하는 환경보호 지출률은 2009년 2.71%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7년 2.10%까지 하락한 뒤 2020년 2.39%까지 올랐다가 2021년 하락했다. GDP가 증가한 만큼 환경보호 지출액이 늘지 않아서다.

2021년 환경보호 지출액은 2021년 주민등록 인구(5천163만8천809명)로 나누면 약 92만3천633원이다.

인구 1명이 환경보호에 1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지출하는 것이다.

2021년 환경보호 지출액을 영역별로 나눠보면 하수관로 정비나 수질오염물질 저감 시설 설치 등 폐수영역이 36.4%(17조3천507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차·수소차 보급과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대기영역 24.4%(11조6천325억원), 폐기물 수거·처리 등 폐기물영역이 20.8%(9조9천329억원)로 많았다.

지출 주체별로는 기업이 54.9%(26조1천635억원)로 지출액이 가장 많았고 정부와 가계는 각각 36.7%(17조5천275억원)와 8.4%(4조47억원)를 지출했다.

환경보호 지출액 추세.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