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라 보내고 맥키논 영입…삼성은 왜 안전 대신 모험을 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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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왜 안전한 선택인 호세 피렐라와 결별하고 데이비드 맥키논을 데려왔을까.
2021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피렐라는 첫해 타율 0.286, 29홈런, 97타점으로 KBO리그에 연착륙했고, 120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피렐라를 보류 선수 명단엔 포함시킨 한편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고,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맥키논을 총액 100만달러에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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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논, 1루 수비 톱클래스 평가…내야 강화 기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는 왜 안전한 선택인 호세 피렐라와 결별하고 데이비드 맥키논을 데려왔을까.
삼성은 지난 3시즌 동안 피렐라와 동행했다. 2021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피렐라는 첫해 타율 0.286, 29홈런, 97타점으로 KBO리그에 연착륙했고, 120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피렐라는 이듬해인 2022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42, 28홈런, 10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6을 기록했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삼성은 피렐라에게 170만달러를 안기며 다시 한 번 동행을 택했다.
그러나 삼성과 피렐라의 인연은 올해까지였다. 피렐라는 139경기에서 타율 0.285, 16홈런, 80타점, OPS 0.764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지난해 활약으로 키워놓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삼성은 피렐라를 보류 선수 명단엔 포함시킨 한편 대체 선수 물색에 나섰고,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맥키논을 총액 100만달러에 데려왔다. 이로써 피렐라와는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
삼성은 맥키논 영입 당시 "선구안이 좋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로, 안정적인 1루 수비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맥키논의 합류로 내야진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함은 물론 중심 타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피렐라도 굉장히 좋은 선수고 다른 팀에서도 (영입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피렐라가 KBO리그에서 오래 뛰면서 약점이 많이 노출됐다. 이에 대체 선수를 찾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적 하락의 원인이 약점 노출에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맥키논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스윙이 간결하고 콘택트 능력이 좋다.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한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맥키논 영입은 부족한 내야진을 보강하는 효과도 있다. 1루와 3루 소화가 가능한 맥키논은 뎁스가 얇은 삼성 내야진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1루 수비 능력은 톱클래스로 평가받는데, 수년간 주전 1루수로 활약한 오재일의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단장은 "맥키논의 1루수로서의 가치는 리그에서도 가장 좋다는 평가다. 여기에 3루까지 소화하면 우타 내야수가 부족한 우리 팀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선택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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