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국가통합출동, 8개월 만에 '총 610분·1828㎞' 단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할구역이지만 사고지점으로부터 122㎞ 떨어진 경북119항공대보다 가까운 거리(60㎞)에 있는 충북119항공대가 출동해 20분 만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고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소방청은 대전·충북·충남·전북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을 시범운영한지 8개월 만에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지난 9월 경북 상주에서 하천 교량을 건너던 승용차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할구역이지만 사고지점으로부터 122㎞ 떨어진 경북119항공대보다 가까운 거리(60㎞)에 있는 충북119항공대가 출동해 20분 만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고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소방청은 대전·충북·충남·전북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을 시범운영한지 8개월 만에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4월부터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됐던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 차원으로 일원화해 관할지역에 관계없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정 헬기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국가 통합출동을 시범운영했다.
시범운영이 시작된 4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방헬기 총 출동건수 194건 중 시범운영 4개 시‧도의 통합출동 건수는 44건(22.7%)이었으며, 해당 출동 분석 결과 출동시간과 출동거리가 감소했다.
44건 가운데 출동 재난유형은 구조‧구급이 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불진화 6건, 화재진압 4건 순이었다.
1건당 출동시간은 평균 14분, 출동거리는 41.5㎞ 단축됐으며 총 610분 1828㎞의 단축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운항시간 감축으로 연료비와 소모품·수리부속 등 정비비용 또한 절감됐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은 위급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게 현장 대응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며 "시범운영 효과분석을 통해 안전성 검증,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울고 있는 내 모습이"…슈, 또 눈물 뒤범벅 오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