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이브에 담양 디제잉파티, 크리스마스에도 생방송, 남들 놀 때 일해"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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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예능 고해성사-회개합시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회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런 날 많은 DJ들이 집에 누워있고 크리스마스 캐럴 위주로 음악을 틀어준다. 저는 그런 사람 아니다. 남들 놀 때 나와서 일하는 사람이다. 오늘 생방송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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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예능 고해성사-회개합시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회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런 날 많은 DJ들이 집에 누워있고 크리스마스 캐럴 위주로 음악을 틀어준다. 저는 그런 사람 아니다. 남들 놀 때 나와서 일하는 사람이다. 오늘 생방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에 담양에서 디제잉파티를 했다. 많은 분들이 움츠려 있길래 '여러분, 재밌게 한번 놉시다! 옷 벗고 놉시다' 하면서 옷을 확 벗었다. 그랬더니 한기가 확 오길래 '아우 추워' 하면서 다시 옷을 입었다. 거기 계신 분들이 많이 웃으셨다. 같이 노래 부르고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제가 오늘 오면서 M본부랑 K본부 다 들어봤는데 다 캐럴 특집으로 하더라"라며 "보기 안 좋더라. 캐럴만 5~6곡 틀더라. 저는 그렇게 안 한다. 남들 놀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또 일한다. 저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생방송임을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건강 챙기겠다고 해놓고 이번 연휴도 3일 연속 와인, 하이볼, 맥주로 달렸다. 반성하고 내일은 운동 가겠다"라는 한 청취자의 회개 사연에 박명수는 "저도 하이볼 좋아한다. 저도 흥청망청 하이볼 스트롱하게 2개 넣어서 4개 달리면 부모 형제 잊어버린다. 저도 취하고 싶다. 그러나 같이 먹을 사람이 없다. 그래서 약 1주일 정도까지 술을 입에 대지도 않았다. 괜찮다. 우리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술을 먹기 위해서다. 앞으로 운동 열심히 하시고 술 한잔 먹더라도 리스크가 없도록 하시길 바란다"라고 응수했다.
박명수는 "저도 하이볼 좋아한다"라며 "이제는 사줄 사람이 없다. 다 떠났다. 제가 사줘야 한다. 이게 안타깝다. 제 위에 선배들이 거의 없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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