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함께한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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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와 육군,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모여 장애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허청회 노아의집 원장은 "매년 크리스마스이브때 마다 멀리 이곳까지 와서 산타를 자청해주시는 사랑의열매 봉사단과 가수 임영웅 팬들에게 감사한데, 올해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까지 함께해 줘 아이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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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웅이나무 등 참여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랑의열매와 육군,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모여 장애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하 사랑의열매봉사단)은 지난 24일 밤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복지시설인 노아의집을 찾아 크리스마스이브 산타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아의집 산타 봉사는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열매봉사단의 연례행사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소모임 ‘웅이나무’도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
웅이나무 회원들은 포천시 소흘읍에서 가수 임영웅을 주제로 영업하는 카페에서 얻은 수익금과 미국에 거주하는 익명의 팬으로부터 전달받은 500달러의 지원금을 합쳐 이날 노아의집 아이들과 함께 먹을 과자를 비롯해 시설에 기부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마련했다.
이날 노아의집을 찾은 6명의 웅이나무 회원들은 약 2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과자를 먹으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3년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랑의열매봉사단과 함께 노아의집을 찾고 있는 웅이나무 회원은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카페 수익금과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등을 노아의집 뿐만 아니라 포천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매년 크리스마스이브 때 마다 사랑의열매봉사단과 노아의집을 찾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직접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민승용 과학화전투훈련단 상사는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다 올해는 부대원들과 함께 노아의집을 찾으니 의미가 크다”며 “국민을 지키는 철저한 임무수행은 물론 노아의집 아이들처럼 소외된 국민들을 위해서도 관심을 갖는 군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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