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유소년] K-형제 비봉초 정진우-유준 형제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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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함께한 마지막 크리스마스.
10명의 선수 엔트리로 대회에 나온 비봉초에 6학년 정진우와 1학년 정유준 형제가 있다.
2024년 중학생이 되는 정진우기에 형제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대회였다.
정진우는 "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운동화를 사주셨어요"라며 정유준은 "농구화를 선물받았어요. 좋아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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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가평/배승열 기자] 형제가 함께한 마지막 크리스마스.
청주비봉초는 25일 경기도 가평군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 농구대회' 준결승에서 분당삼성에 40-73으로 패했다.
10명의 선수 엔트리로 대회에 나온 비봉초에 6학년 정진우와 1학년 정유준 형제가 있다. 2024년 중학생이 되는 정진우기에 형제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대회였다.
형 정진우는 "크리스마스에 대회를 해서 재밌고 즐거웠어요. 비록 경기에 져서 아쉽지만, 동생이랑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라고 대회를 말했다. 동생 정유준은 "좋았어요"라며 수줍게 답했다.
정진우는 4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이후 정유준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형을 따라 농구공을 잡았다. 정유준은 "형을 따라 농구를 시작했어요. 형들하고 같이 운동하면 좋아요"라고 말했다.
정진우는 "동생이 농구를 한다고 했을 때 신기했어요. 부모님도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셨어요. 아직 동생이 어리지만, 끝까지 열심히 잘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동생을 응원했다.
대회 기간 크리스마스를 맞았지만, 형제에게는 분명 특별한 하루다.
정진우는 "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운동화를 사주셨어요"라며 정유준은 "농구화를 선물받았어요. 좋아요"라고 했다.
끝으로 두 형제는 꿈을 말했다. 당연히 프로농구선수.
형 정진우는 "전성현 선수를 좋아해요. 전성현 선수처럼 멋진 슈터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중학생이 되면 키도 더 크고 힘도 붙어서 더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동생 정유준도 "슈터가 꿈이에요. 형이랑 이제 다른 유니폼이라 아쉬워요"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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