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옵트아웃' 계약할 듯...이정후, 오타니, 야마모토, 마쓰이 모두 계약서에 '옵트아웃' 조항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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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아웃'이 유행이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4년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면서 3년과 4년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이때 계약 기간 중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을 넣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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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트아웃'은 일정 조건만 충족되면 선수가 남은 계약 기간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구단도 권리 행사가 가능하지만 보통 구단보단 선수에게 유리한 장치로 활용된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0년 계약을 하면서 5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마차도는 계약 5년 째를 앞두고 옵트아웃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서둘러 마차도와 11년 기간의 새계약을 체결했다.
결과적으로 마차도는 옵트아웃 조항으로 15년 계약을 맺은 셈이 됐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4년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4년 후면 이정후는 29세가 된다. 전성기다. 그때 다시 FA로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속셈이다.
LA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계약 6년과 9년 후 옵트아웃할 수 있다. 6년 후 그는 31세밖에 안 된다.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면서 3년과 4년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한 오타니의 옵트아웃 조항은 다소 특이하다. 다저스 마크 월터 구단주, 야구 운영 부문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중 한 명이라도 보직에서 물러날 경우 옵트아웃을 발동한다.
이정후 등 빅리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계약시 옵트아웃 조항을 넣으라고 조언한 김하성 역시 2024 시즌 후 FA 계약을 체결할 때 옵트아웃 조항을 반드시 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025년 상호 옵션 조항이 있으나 행사할 가능성은 '제로'다. 2024시즌 후 FA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것이다. 이때 계약 기간 중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을 넣는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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