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성탄 전야에도 "승리할 때까지 가자전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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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에도 "승리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하마스에게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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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에도 "승리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연설에서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하마스에게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인질들을 돌려받고 하마스를 제거하며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군인과 국민, 정부는 단결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 끝까지 싸울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 중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 군인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기준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 숨진 이스라엘군(IDF) 사망자는 154명으로 늘었다.
그는 "전쟁에는 영웅적인 군인들의 목숨이라는 매우 무거운 대가가 따르며 우리는 군인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하지 않을 한 가지가 있다"면서 "승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분쟁이 저강도 국면으로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당시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기 대규모 공습을 중단하고 하마스를 겨냥한 외과수술식 작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10월7일 개전 이래 지난 23일까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2만258명이 사망하고 5만3688명이 부상했다. 또 가자지구 주민 230만 명 중 190만 명이 난민이 됐다.
이스라엘은 민간인이 아닌 하마스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대량학살의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부연했다.
이스라엘은 성탄 전야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특히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 지역의 마가지 난민캠프를 폭격해 70명 이상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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