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제평위 시즌2 될 것…개선 의지 안 보여”

성현희 2023. 12. 25.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5일 네이버가 오는 1월 출범을 예고한 '뉴스서비스 혁신준비 포럼(뉴스혁신포럼)'에 대해 "불공정 시비,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제평위(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10년째 계속되는 '책임의 외주화'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이 시간 끌기용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5일 네이버가 오는 1월 출범을 예고한 '뉴스서비스 혁신준비 포럼(뉴스혁신포럼)'에 대해 “불공정 시비, 책임회피용 논란으로 중단된 제평위(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시즌2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10년째 계속되는 '책임의 외주화'는 더 이상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 의원)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가짜뉴스의 온상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네이버의 뉴스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안 보인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책임을 져야 할 네이버는 뒤로 숨고, 또 다른 외부 위원회를 앞세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속내가 있다는 것”이라며 “더 심각한 문제는 포럼의 결과물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점이다. 쇄신안이 늦게 나온 이유는 내년 선거 결과를 본 후, 쇄신안 내용과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따졌다.

특위는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혁신준비포럼'이 시간 끌기용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네이버 뉴스시스템이 스스로 바로잡지 못한다면 법과 제도에 의할 수밖에 없다”며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 회복은 네이버의 '클릭 장사'에 밀릴 수 없는 민주주의 근본 가치의 문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