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주요시설 전자기파 방호대책…단계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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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심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EMP(고출력 전자기파) 방호대책을 수립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국가 행정망 장애 사고와 북핵 EMP 위협 고도화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 대책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시는 도심 주요 시설뿐만 아니라 전기 등을 공급하는 지원시설도 신속 복구 체계를 마련하고 EMP 공격에 대한 시민 행동요령과 안전 매뉴얼 마련을 유관기관과 민간이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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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심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EMP(고출력 전자기파) 방호대책을 수립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국가 행정망 장애 사고와 북핵 EMP 위협 고도화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 대책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EMP는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강력한 파장이 펄스 형태로 방출되는 고출력 전자기파입니다. 수백∼수천㎞ 이내의 전기를 사용하는 의료기기, 통신·교통 수단, 공장 설비 등의 내부 회로를 순간적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오작동 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는 도심 주요 시설뿐만 아니라 전기 등을 공급하는 지원시설도 신속 복구 체계를 마련하고 EMP 공격에 대한 시민 행동요령과 안전 매뉴얼 마련을 유관기관과 민간이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1단계 도입, 2단계 확대, 3단계 민관 협력 순으로 진행되며 1단계는 방호 우선 시설 36개소, 2단계는 주요 기반 시설 629개소, 3단계는 변전소·통신망 등 민간지원시설과 개인(안전매뉴얼·행동요령)이 대상입니다.
또 비핵 EMP 공격에 대한 현실성 있는 방호대책을 위해 사전 예방 활동과 복원력을 중심으로 한 ▲ 관리적 ▲ 물리적 ▲ 기술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합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0월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에서 재난·비상 대책 중 EMP 공격에 대한 방호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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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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