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마침내 '1300억' ST 영입한다...자금 확보 위해 '앙리 후계자' 매각 결정

최병진 기자 2023. 12.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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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 토니/sasez.afc
아이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영입을 위해 에디 은케티아(24)를 매각하려 한다.

아스널은 크리스마스 전에 승점 40점(12승 4무 2패)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이상 승점 39점)가 그 뒤를 추격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1위 자리는 아스널의 몫이었다.

아스널은 흐름을 후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1월 이적시장을 분주하게 보낼 예정이다. 더글라스 루이즈(빌라), 주앙 팔리냐(풀럼) 등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을 원하는 동시에 스트라이커도 물색 중이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필두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까지 주전 자원은 확실하지만 백업 공격진의 한계가 명확하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여러 위치에서 교체로 나서는 가운데 은케티아는 좀처럼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아스널은 은케티아를 매각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내년에 은케티아와 이별하기로 결심했다”며 “웨스트햄은 은케티아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아스널이 책정한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0억원)”라고 설명했다.

에디 은케티아/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공격진 중에서도 아스널과 링크가 난 선수는 아이반 토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인 2021-22시즌에 리그 12골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무려 20골로 엘링 홀란드(맨시티), 해리 케인(뮌헨)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하지만 현재는 징계 상태다. 토니는 약 200건 이상의 FA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이번 시즌은 아직까지 출전을 기록하지 못했고 1월부터 징계가 해제된다.

자연스레 토니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고 아스널도 주목을 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아스널이 토니 영입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으며 곧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할 것”이라며 아스널의 움직임을 전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원하고 있다.

아이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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