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이름 올렸다, 세계 최고 ‘센터백 1위’

정인선 2023. 12.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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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글로벌 스포츠 매체가 뽑은 2023년 전세계 축구선수 센터백(중앙 수비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센터백이 수비만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현대 축구에선 센터백에게 기술 숙련도, 공 간수 능력, 경기에 대한 전술적 이해 등이 요구된다"면서 김민재를 올해 최고의 센터백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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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 선정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가 뽑은 2023 전세계 축구선수 센터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글로벌 스포츠 매체가 뽑은 2023년 전세계 축구선수 센터백(중앙 수비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는 24일(한국시각) 올해 큰 활약을 펼친 센터백 상위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2위 맨체스터 시티 후벵 디아스, 3위 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알라바, 4위 아스널 윌리엄 살리바, 5위 리버풀 버질 반 다이크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센터백이 수비만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현대 축구에선 센터백에게 기술 숙련도, 공 간수 능력, 경기에 대한 전술적 이해 등이 요구된다”면서 김민재를 올해 최고의 센터백으로 뽑았다. 매체는 “현대의 센터백들은 빌드업 상황에서 ‘톱니바퀴’ 역할을 하는 만큼,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하고, 능숙한 공 간수와 정확한 패스, 위치 선정에 대한 예리한 이해 등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민재는 2022∼2024 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피지컬을 넘어 평정심과 기술적 자질도 보여줬다. 현재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김민재는 올해 여름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이미 선발 출전 명단에서 뺄 수 없는 선수가 돼 꾸준히 높은 수준의 기여를 하고 있다. 후방 라인을 정리하는 데 탁월할 뿐 아니라 팀에 크게 도움이 되는 리더십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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