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에릭 고든, 공격에서 역할 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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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이 공격에서 좀 더 많은 역할을 맡길 원한다고 전했다.
디안드레 에이튼(포틀랜드)을 트레이드하면서 선수층을 좀 더 보강한 피닉스는 고든까지 품으면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고든은 피닉스에서 빌을 제외할 시, 공격 시도가 팀에서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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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Bleacher Repor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에릭 고든(가드, 191cm, 98kg)이 공격에서 좀 더 많은 역할을 맡길 원한다고 전했다.
고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에 둥지를 틀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비롯하여 여러 우승 도전에 나서는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BIG3가 전격적으로 꾸려진 피닉스에서 반지 원정에 나서기로 했다.
그의 가세로 피닉스는 벤치 전력까지 든든하게 채웠다. 디안드레 에이튼(포틀랜드)을 트레이드하면서 선수층을 좀 더 보강한 피닉스는 고든까지 품으면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피닉스는 탁월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내내 주춤하고 있다. 브래들리 빌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으나, 현재 14승 14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그치고 있다.
고든 외에도 피닉스의 여러 베테랑이 팀의 방향을 새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고든은 공격에서 많은 임무를 맡길 바라고 있다. 공격력은 이미 빅리그에서 충분히 입증한 만큼, 이를 통해 팀에 보탬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그는 “시즌 초가 좀 더 나았다. 지금은 공을 많이 만지지 못했다”면서 “엄연히 다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든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나섰다. 이중 17경기를 주전으로 출장했다. 빌과 데빈 부커의 부상일 때, 주전으로 나섰기 때문. 경기당 31.5분을 소화하며 13.2점(.455 .390 .810) 2.1리바운드 2.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이 소폭 늘었으나 개인이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불만 섞인 표현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피닉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이를 인정했다. 보겔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두루 보고 있다.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우리에게 필요한 전력을 어떻게 어우러지게 할 지 계속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든과 관련해서는 “그가 공격에서 관여하는데 내가 잘 하지 못한 것도 있다”고 시인했다.
현재 피닉스는 야투 시도가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다. 반면 성공률은 리그 18위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농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우승에 도전하는 데다 스타급 선수가 두루 포진해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 횟수가 적은 것은 아쉬울 수 있다. 이에 피닉스도 기존 선수와의 조합을 극대화하되 공격 시도를 늘릴 필요가 있다.
피닉스 코치진도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고든은 피닉스에서 빌을 제외할 시, 공격 시도가 팀에서 세 번째로 많다. 다만 최근에 공격 시도가 많지 않았기에 이에 관한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이해가 된다. 그는 최근 세 경기에서 슛 시도가 10번이 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나선 경기 중 14경기에서 10번 이상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그의 3점슛이 단연 돋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평균 2.5개의 3점슛을 무려 39%의 높은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다. 그가 3점슛 세 개 이상을 터트린 12경기에서 피닉스는 8승 4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고든이 공격에서 좀 더 많은 기회를 바라는 게 이해가 된다. 반면, 3점슛 1개 이하에 그쳤을 7경기에서 피닉스는 단 2승을 더한 것이 전부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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