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을버스도 '차내 혼잡도' 안내…교통약자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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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정보 단말기(BIT)에 실시간 제공 중인 '차내 혼잡도' 정보가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로 확대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마을버스까지 혼잡도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교통약자,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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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버스 정보 단말기(BIT)에 실시간 제공 중인 '차내 혼잡도' 정보가 시내버스에 이어 마을버스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마을버스 혼잡도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버스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노약자 등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해 약자와 함께하는 교통정책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시는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대상 차내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시는 특히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대중교통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해외에도 정책 선진 사례로 알려지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시민들의 요청이 높았던 마을버스까지 혼잡도 안내가 확대 시행되면서 지역 생활권에도 교통 정보가 전달될 전망이다. 마을버스 운행 특성상 하차 시 교통카드 미태그, 현금승차 등으로 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지만, 면밀한 노선별 이용 실태 및 운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뢰도를 보완했다.
마을버스 서비스 제공 정보는 일반버스(간선·지선·순환)와 동일하게 탑승인원을 ‘여유’, ‘보통’, ‘혼잡’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한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로 탑승인원을 산출해 마을버스 특성에 맞게 차량 기종별 좌석수를 고려해 표기된다.
혼잡도는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서울 대중교통(http://bus.go.kr), 토피스(TOPIS), 민간 포털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비스 가능한 20개 노선과 올해 BIT를 신규 설치(정류소 188개소)한 17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마을버스까지 혼잡도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교통약자,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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