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삽 뜬지 14년…마곡산업단지 대기업 46곳 포함 199개사 입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2007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한 뒤 2009년 첫 삽을 뜬 마곡산업단지에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서남권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마곡에는 현재 국내외 기업 총 199개 사가 입주를 확정지었으며, 현재 엘지(LG), 롯데, 코오롱, 에쓰-오일 등 대기업 46곳을 비롯한 146개 사가 입주(전체 중 73%)를 완료했다.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은 총 2만4239건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2007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한 뒤 2009년 첫 삽을 뜬 마곡산업단지에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서남권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마곡에는 현재 국내외 기업 총 199개 사가 입주를 확정지었으며, 현재 엘지(LG), 롯데, 코오롱, 에쓰-오일 등 대기업 46곳을 비롯한 146개 사가 입주(전체 중 73%)를 완료했다.
2022년 마곡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총 4조4433억원으로 2021년 3조4947억원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는 정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의 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은 총 2만4239건으로 집계됐다. 해외 출원은 8273건으로 2021년 6913건 대비 19.7% 증가했다.
연구 전문인력도 마곡에 집중되고 있다. 2022년을 기준으로 마곡에 상시 근로하는 임직원 수 2만7533명 중 52.6%이 전문 연구 인력으로 집계됐다. 2명 중 1명이 전문 연구 인력인 셈이다.
2022년 기준 마곡사업장 상시 근로 임직원 수(2만7533명)는 전년도 2만4178명에서 약 14% 증가했다. 코로나19에도 2022년 마곡산업단지 내 사업장이 있는 기업의 총 매출액은 20조4266억원으로 2021년 18조1321억원에 비해 약 13% 늘었다.
시는 이런 성장 배경으로 인천·김포공항과의 접근성과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망, 주거단지 조성 등을 꼽았다. 문화·예술,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이 이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등 문화여가시설도 확충했다.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인 LG와 코오롱의 사회공헌(공공기여)을 통해 조성된 LG아트센터와 스페이스K는 전시·공연 관람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11월엔 제2의 코엑스로 불리는 '코엑스마곡-르웨스트'가 마곡에 들어선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를 일과 삶이 연결되고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연구개발 최적화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2027년까지 기업 입주가 100% 완료되고, 강소기업을 위한 공공 연구개발센터가 준공되면 1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마곡에 집적되는 만큼 혁신기업들의 융복합 생태계와 도시 인프라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