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뽑은 최고 창의제안 '지하철 15분 재승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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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시민에게 가장 공감받은 서울시 공무원의 창의제안 사례는 '지하철 15분 재승차' 제도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달 1∼15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창의제안 TOP5' 온라인 투표에 총 6천517명이 참여해 '지하철 15분 재승차'가 2천932표(1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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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올해 서울 시민에게 가장 공감받은 서울시 공무원의 창의제안 사례는 '지하철 15분 재승차' 제도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달 1∼15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창의제안 TOP5' 온라인 투표에 총 6천517명이 참여해 '지하철 15분 재승차'가 2천932표(1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하철 개찰구 밖으로 나왔더라도 15분 이내로 재승차하면 기본 운임을 부과하지 않고 환승 1회를 적용하는 제도다.
시는 승객이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긴급 용무가 있을 때 개찰구 밖으로 나가는 상황이 많은 만큼 이런 이점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5위에는 ▲ 게릴라성 집중 호우와 쏟아져도 침수 없는 서울 만들기(1천910표·8.14%) ▲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 운영(1천869표·7.97%) ▲ 쪽방촌 동행스토어 '온기창고'(1천753표·7.47%) ▲ 손목닥터 9988 X 서울둘레길(1천658표·7.07%)이 올랐다.
전반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결하는 제안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제안이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었다.
자세한 투표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 정책으로 실현하는 '창의행정'을 더욱 장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작지만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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