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문화상에 정찬모·김정아·최미덕·정영모 씨

문영호 기자 2023. 12.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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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제30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로 정찬모, 김정아, 최미덕, 정영모 씨를 선정했다.

화성시문화상은 지역문화 발전과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시가 제정한 상이다.

또 지역 내 노인복지회, 요양병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후학양성, '이동안의 춤'의 보존으로 화성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화성시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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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발전과 향상에 기여한 공적 있는 시민들
[화성=뉴시스] 화성시문화상 문화부문 수상자인 정찬모 씨(사진 왼쪽)와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오른쪽)이 22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 2023.12.25. sonanom@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제30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로 정찬모, 김정아, 최미덕, 정영모 씨를 선정했다.

화성시문화상은 지역문화 발전과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시민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시가 제정한 상이다.

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각 기관과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8일 부문별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영예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 4명의 공적을 살펴보면 문화부문 수상자인 정찬모 씨는 2018년 비영리법인인 화성지역학연구소를 설립해 회비와 본인의 자비로 화성지역학연구 제1, 2, 3, 4집을 간행했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전국의 사찰을 방문해 주지들에게 원효대사 오도처(깨달음을 얻은 곳)가 화성이라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경주에서부터 화성 당성까지 걸어온 길을 ‘구도의 길’로 조성해 스페인의 산티아고길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정아 씨는 화성 출신 재인 故 이동안 선생 춤의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는데 노력했다. 화성시 읍면동 13곳에 한국무용반을 개설하고 10팀의 한국무용 동아리와 3팀의 난타 모둠북 동아리를 창단해 무용의 저변을 확대했다. 또 지역 내 노인복지회, 요양병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후학양성, ‘이동안의 춤’의 보존으로 화성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화성시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최미덕 씨는 1991년부터 교육자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학생교육에 임했으며, 특히 진로교육과 독서 말하기 교육에 전념함으로써 학생 성장과 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수상자인 정영모 씨는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화성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개최,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 개최, 화성시민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 지원, 화성시 배드민턴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 등 조직의 체계적·효율적 관리 운영을 통해 동호인 저변 확대와 클럽활성화에 기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들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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