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새벽 도봉구 아파트서 화재…2명 사망·29명 중경상 [사사건건]

조희연 2023. 12.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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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 발생한 화재로 3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은 오전 5시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7대와 인력 22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3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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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 발생한 화재로 3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중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남성 1명은 불이 난 세대 위층에서 추락했고 다른 2명은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구 아파트의 화재 현장. 연합뉴스
대피 과정에서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이들도 28명에 달한다. 이 중 20여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은 오전 5시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7대와 인력 22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오전 6시36분 큰불을 잡았고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8시40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3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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