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재단 설립 순항…내년 10월 공식 출범 예정
전국 첫 국립문화시설 5곳 ‘한류 랜드마크’도 탄력
파주문화재단이 내년 10월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문화예술정책 연속·효율·창의성 실현을 위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파주문화재단 설립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추경을 통해 문화재단 관련 용역비를 확보한 뒤 지난 4월 재단 설립계획에 대해 경기도 1차 심의를 마치고 현재 경기연구원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 검토와 함께 경기도 2차 심의 등 법적 절차가 이행되면 내년 10월 정식 출범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예술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기관으로 위상과 자격 획득 ▲문예기금 유치 등 확보 ▲흩어진 문화시설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 ▲문화예술 전문가 확보 ▲문화예술프로그램 기획 ▲예술인단체 지원 등 문화도시로의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파주 통일동산 내 국립민속박물관파주관 유치 등 국립문화시설 5곳 단지화 등으로 세계적인 한류 랜드마크 구축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문화재단이 출범하면 문화 욕구 해소 및 지역문화 육성 등으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조사 결과 도내 31개 시·군 중 71%인 22개 시·군이 문화재단을 설립했고 파주시 등 4개 시·군은 설립 중이며 5개 시·군은 추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보다 세입 규모가 큰 도내 시·군 중 문화재단이 없는 곳은 남양주시가 유일하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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