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르셀로나 UCL서 쫓겨날 수 있다"…바르셀로나는 '재난 상태', 3년 동안 UCL 출전 금지 가능성 시사! 왜?

최용재 기자 2023. 12.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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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명가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무슨 일일까.

바르셀로나가 빠진 UCL은 상상하기 어렵다. 바르셀로나는 UCL 최강의 팀 중 하나다. 총 5회 우승으로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앞에 있는 구단들은 레알 마드리드(14회), AC밀란(7회), 바이에른 뮌헨(6회), 리버풀(6회) 등 4팀이다.

바르셀로나는 또 유럽에서 최초로 2번의 '트레블'을 달성한 팀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런 바르셀로나가 UCL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 위기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연봉, 부채 등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 위기에 놓였고, UEFA 재무 규칙 위반으로 UCL 출전길이 막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3억 400만 유로(436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지만, 그 순이익은 대부분 바르셀로나 보유 자신을 매각하면서 얻은 수익이다. UEFA는 보유 자신 매각을 통한 수익은 수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때문에 UEFA는 바르셀로나의 수익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가 UEFA 재무 규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디 벨트'는 "거액의 채무를 안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UEFA 재무 규칙 위반으로 향후 2~3년 동안 UCL 출전을 금지당할 수 있다. 위반 규모가 클수록 제재가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마르카' 역시 "UEFA가 재무 규칙 위반으로 바르셀로나를 UCL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UEFA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재난 상태'라는 의견을 냈다. 최종 판결은 오는 2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부인하고 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UEFA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 사안 앞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선수들은 이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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