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주민주도’ 광주 중흥2·3동 하나로 행정통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북구 중흥2·3동이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로 행정 통합을 마쳐 '중흥동'으로 재편한다.
북구는 현 행정구역인 중흥 2·3동이 모든 통합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 2일부터 새 동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흥2·3동 통합론은 지난 2020년 10월 두 동 사이 경계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재개발 사업이 펼쳐지면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북구 중흥2·3동이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로 행정 통합을 마쳐 '중흥동'으로 재편한다.
북구는 현 행정구역인 중흥 2·3동이 모든 통합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 2일부터 새 동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흥2·3동 통합론은 지난 2020년 10월 두 동 사이 경계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재개발 사업이 펼쳐지면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에 통합 찬성이 다수로 나타나 주민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2021년 3월 중흥2·3동 주민협의체 중심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후 통합동 명칭, 통·반 조정, 자생단체 구성 등 통합 과정 전반이 주민 주도로 이뤄졌다.
북구 역시 올해 10월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통합 지원 업무 소관 14개 부서를 대상으로 '중흥2·3동 통합 합동준비단'을 꾸렸다.
주민 주도로 행정동 통합을 일군 것은 전국 자치구 첫 사례라고 북구는 평했다.
통합 과정에서 중흥 1동까지 포함할 지도 검토했으나, 광주역 철로 등으로 지리적 분절과 주민 반대 등을 감안해 동 통합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로써 현 중흥 1·2·3동은 이번에 통합 출범하는 '중흥동'과 '중흥1동'으로 재편된다.
또 준공 30년이 넘은 기존 중흥2·3동 노후 청사를 대신해 새 청사도 짓는다.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통합 중흥동의 중앙에 해당하는 중흥동 845번지 일대에 연면적 3274㎡, 지상 1~3층 규모다. 주차면(78면)을 겸비한 주민편의 복합시설로 신축하며 중흥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와 인접해 있어 행정·여가·복지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으로 기능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중흥동 탄생과 중흥동 신청사는 주민의 뜻이 기반이 되어 주민주도로 이루어진 전국 혁신 사례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흥동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안유진 골반에 '못된 손' 논란…"무례하다" vs "괜찮다"
- 손흥민·이강인 극적 화해에…축구협회 “우승한 듯 기쁘고 흥분돼”
- "교통사고 유명 유튜버, 의사 없어 8시간 방치…생명 지장 있을 뻔"
- 류현진, 12년 만에 다시 한화로…‘8년 170억’ 파격 계약
- “40만원짜리도 있어?” 코스트코에서 요즘 난리났다는 이 침대
- “호스트바에 빠진 아내, 용돈·선물에 호텔까지…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요”
-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파경…이혼 소송 중
- 클린스만 감독, 미국서 활짝 웃으며 티타임…근황 봤더니
- 35세 의사 연봉이 4억?…신현영 의원, 의사시절 급여 공개 ‘반박’
- 민주당 편이었던 이천수, 이재명 반대편에 섰다…방송도 끊고 원희룡 당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