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줄서서 겨우 하나 샀다”···이젠 정가의 2배로 되파는 ‘이 케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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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중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케이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장 구매를 위해 7시간 넘게 기다리고, 중고마켓에는 원가의 두 배가 넘는 10만원에 판매 글이 올라오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다.
25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과 24일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앞에서는 딸기 케이크의 일종인 '딸기 시루'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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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중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케이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장 구매를 위해 7시간 넘게 기다리고, 중고마켓에는 원가의 두 배가 넘는 10만원에 판매 글이 올라오는 등 과열 양상을 보였다.
25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과 24일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앞에서는 딸기 케이크의 일종인 ‘딸기 시루’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 케이크의 정가는 4만 3000원이다. 케이크에는 딸기가 잔뜩 들어있어서 ‘가성비 케이크’로도 유명하다. 매년 호텔들이 내놓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10만원~20만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구매 후기를 보면 가게 앞에는 3~4블록 떨어진 골목까지도 케이크를 구매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네티즌들은 자신이 현재 줄을 서 있는 지점을 지도 위에 표기하면서 대기 줄이 얼마나 긴지 공유했다. 한 네티즌은 “지나가면서 봤는데 아침 8시 오픈을 앞두고 대기 줄이 1㎞ 가까이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기다린 끝에 케이크 구매에 성공한 네티즌들은 자신이 기다린 시간을 인증하듯이 남겼다. 네티즌들은 적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7시간 넘게 기다린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큰 인기를 끌자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는 케이크에 웃돈을 얹어 판매하려는 이들과 구매하려는 이들의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케이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가의 2배에 달하는 9만원부터 많게는 3배에 달하는 12만원을 제시한 이들도 있었다.
성심당은 딸기시루가 인기를 끌자 1인 2개였던 구매 제한을 지난 23일 정오부터 1인 1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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