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비상’ 빈센트, 수술 고려 … 장기 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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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발 FA 가드와 궁합이 좋지 않은 듯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의 게이브 빈센트(가드, 188cm, 91kg)가 수술대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레이커스는 빈센트와 함께 데려온 캐머런 레디쉬가 주전 가드로 나서면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2월 말에 빈센트가 돌아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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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발 FA 가드와 궁합이 좋지 않은 듯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의 게이브 빈센트(가드, 188cm, 91kg)가 수술대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빈센트는 시즌 초반부터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왼쪽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 당초 이달 중에 돌아올 것으로 여겨졌으나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번에 수술을 받는다면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정도 뛸 수 없을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1월에 돌아올 수 없으며, 2월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2월 중에 돌아와 그제서야 기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수 있다. 이번이 레이커스에서 첫 시즌이고, 부상으로 고작 5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이기 때문. 레이커스의 계획도 틀어졌다.
그는 지난 10월에 경기에 나선 이후 약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11월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12월에도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지난 21일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왔다.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빈센트의 출전시간 제한을 알렸다. 그는 긴 공백을 뒤로 하고 돌아와 13분 57초를 뛰었다. 3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빈센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한 이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지는 원정경기에서 코트를 밟지 못했다. 당분간 뛸 수 없게 됐다. 레이커스의 백코트 운영도 쉽지 않아졌다. 당초 레이커스는 빈센트로 어스틴 리브스, 디엔젤로 러셀의 뒤를 받치게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가 상당한 기간 동안 뛰지 못하면서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더군다나 그는 이번 여름에 레이커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레이커스는 빈센트에게 계약기간 3년 3,3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지난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친 그를 데려와 백코트 전력을 살찌웠다. 그러나 정작 계약 첫 해부터 그가 주춤한 것을 넘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레이커스는 빈센트와 함께 데려온 캐머런 레디쉬가 주전 가드로 나서면서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커스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현재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장하고 있다. 그가 있어 백코트 운영이 다소 유연하다. 그러나 30대 후반에 들어선 제임스에 관한 의존도가 심해졌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2월 말에 빈센트가 돌아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미 켄드릭 넌과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2021년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었던 넌을 붙잡았다. 계약기간 2년 1,250만 달러로 그를 데려온 것. 그러나 그는 첫 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이듬해 39경기에 나섰고, 시즌 중에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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