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부인, 교황·영부인 33명에 "인질석방 도와달라"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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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인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인질 석방을 도와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라 네타냐후 여사는 이날 교황에게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라 여사는 서한에서 "성하, 저는 이 문제와 관련해 개인적인 개입을 요청했다"면서 "교황님의 영향력을 발휘해 모든 인질들이 지체 없이 무조건적으로 석방될 수 있도록 요청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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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질 바이든 여사 및 영·프 등 영부인 33명에게도 편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부인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인질 석방을 도와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라 네타냐후 여사는 이날 교황에게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라 여사는 서한에서 "성하, 저는 이 문제와 관련해 개인적인 개입을 요청했다"면서 "교황님의 영향력을 발휘해 모든 인질들이 지체 없이 무조건적으로 석방될 수 있도록 요청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교황에게 적십자사가 가자지구 인질들을 방문해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교황님의 개입이 전세를 역전시키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라 여사는 인질 석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지도자 33명의 부인들에게도 서한을 보냈다.
편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정상 부인 등에게 발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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