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1분으로 줄였다"...모바일 확장 본격화한 GS샵

김민우 기자 2023. 12.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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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에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을 접목했다.

GS샵은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1분 이내의 짧은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Short Picks)'을 정식 서비스한다.

GS샵은 숏픽을 통해 모바일에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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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에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을 접목했다. 소비자들이 짧은 시간안에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GS샵은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1분 이내의 짧은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Short Picks)'을 정식 서비스한다.

지난 20일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고객 대상으로 숏픽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27일부터는 비회원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숏픽을 서비스한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약 1000개 콘텐츠를 큐레이션(Curation)해 앱 첫 화면인 홈 탭에서 보여준다.

GS샵이 숏픽을 도입한 이유는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첫 TV홈쇼핑 사업자로서 축적해 온 강점을 모바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GS샵은 숏픽을 통해 모바일에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기획한 백승대 컨텐츠전략팀 매니저는 "숏픽은 TV로 채널을 탐색하다가 홈쇼핑에서 상품을 발견하던 경험을 모바일로 옮긴 것"이라며 "고객들이 TV에서는 1시간에 1~2개 상품을 발견했다면 숏픽을 통해 1시간에 60개 이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는 그만큼 협력사에게도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샵은 숏픽을 오픈하기 전 전체 고객 중 30%를 대상으로 4개월에 걸쳐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어떤 상품군 영상을 선호하는지부터 몇 개 숏픽을 연속 시청하는지 등에 대해 다양한 가설을 수립하고 데이터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GS샵 고객들은 패션 숏픽에 관심이 많고, 평균 10개 내외 숏픽을 약 10분간 시청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숏픽을 끝까지 시청하는 비율은 40%, 숏픽을 본 고객이 앱을 이용하는 시간은 전체 평균 대비 최대 9배나 긴 것도 확인했다.

GS샵 관계자는 "고객들은 상품 시연(Demonstration) 영상을 평균 대비 2배나 길게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연은 TV홈쇼핑이 가장 잘하는 영역인 만큼 매일 약 70개씩 생산되는 홈쇼핑 방송 영상은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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