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0만원대 태블릿 ‘갤럭시탭 S9 FE’ 출시
삼성전자가 1020세대를 위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를 내년 1월3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각각 62만9200원, 79만9700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민트·라벤더·그레이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 S9 FE는 277mm(10.9형), 갤럭시 탭 S9 FE+는 315mm(12.4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탑재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두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사용자가 더 안심하고 제품을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게 했다. S펜도 IP68 등급을 지원한다.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갤럭시 탭 S9 FE는 8000mAh, 갤럭시 탭 S9 FE+는 1만90mAh의 배터리가 탑재돼 장시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두 모델 모두 스토리지 확장을 위해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카드도 추가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는 Wi-Fi 모델과 5G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62만9200원, 79만9700원부터 시작해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FE 라인업 최초로 ‘트레이드 인(Trade-i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신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제품의 중고 가격에 일정 금액을 추가 보상해준다.
이에 따라 기존에 쓰던 ‘갤럭시 탭 S7 FE’와 ‘갤럭시 탭 S6 Lite’를 반납하면 10만원, ‘갤럭시 탭 A 시리즈’ 등은 7만원의 추가 보상 금액을 지급한다. 타사 태블릿 이용자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보상 모델과 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S9 FE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학업과 업무, 취미,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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