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골 넣은 SON타클로스…“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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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호골을 넣은 손흥민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24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의 훌륭한 싸움이 필요했던 승점 3점이다"라며 "모두 놀라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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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시즌 11호골을 넣은 손흥민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24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의 훌륭한 싸움이 필요했던 승점 3점이다”라며 “모두 놀라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히샬리송이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엔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존슨의 슈팅이 나왔다. 이를 조던 픽포드가 쳐냈다. 이 공이 오히려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슈팅으로 이어졌다. 제대로 맞진 않았지만 에버튼 골망을 흔들기엔 충분했다.
에버튼에 한 골 내주기도 했다. 후반 28분 안드레 고메스가 코너킥 상황 이후 세컨드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격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수비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마지막 15분은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승점을 위해 열심히 싸웠다. 우리는 2-1 스코어를 만들 자격이 있었다. 2-1 경기 중 마지막 15분은 항상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에 시달렸다. 스포츠 탈장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턴, 달리기, 슈팅 등 모든 것에 영향을 줬다. 걸을 때 통증 없어 신나게 경기장에 갔지만 준비 운동을 위해 그라운드에 서자마자 좌절했다. 모든 동작이 고통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의 모습이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손흥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가장 많이 배운 한 해였다. 다시 원래 쏘니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약속을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0골 기록을 18경기 만에 넘었다. 손흥민은 “내가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작년은 시즌 내내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다. 지금은 통증 없이 팀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승리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4위(승점 36점)에 진입했다. 아직 맨체스터 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긴 하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것은 긍정적이다.
손흥민은 “크리스마스는 항상 신나는 시기”라며 “이틀 즐기고 나서 곧바로 복귀할 수 있다. TOP 4가 우리의 목표고, 계속 발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한 현지 평가가 좋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매우 정교한 컨트롤로 공을 운반했다. 2-0을 만드는 득점으로 토트넘을 난공불락의 위치로 이끌었다”라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축구 매체 ‘90min’은 “마무리가 흐트러지고 공이 발밑에 맞았지만 결국 그의 골은 결정적이었다”라며 평점 7점을 매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통쾌한 슈팅으로 시즌 11번째 PL 득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라며 평점 7점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은 PL 사무국이 팬을 대상으로 진행한 MOM(Man Of The Match) 투표에서 67.7%의 득표율로 최우수 선수에도 올랐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9일(한국 시간) PL 1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손흥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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