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는 8.7% 오르고, 도봉은 6.8% 내리고 [김남석의 니가사는 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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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이 최고의 재테크가 된 시대입니다.
청약부터 급매, 경매 등 집을 사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은 오히려 작년보다 집값이 올랐다.
정부가 내놨던 특례보금자리론 역시 도봉구 집값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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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말] 내집마련이 최고의 재테크가 된 시대입니다. 청약부터 급매, 경매 등 집을 사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매물로 나온 '내가 사려는 집'을 대신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올해 1월부터 12월 18일까지 전국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은 -5.21%로 집계됐다. 작년(-7.48%)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2021년 상승분(12.46%)을 모두 반납했다.
전국 평균과 달리 서울의 집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은 -2.38%로 전국 평균 하락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은 오히려 작년보다 집값이 올랐다.
자치구별 집값 변동률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도봉구(-6.71%)였다. 이어 강서(-6.69%), 강북(-5.82%) 순이었다. 도봉구는 지난해에도 12% 이상 떨어지며 서울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반대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3.52%)였고, 서초(0.74%)와 강남(0.54%)까지 3곳만 자치구 중 누적 변동률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도봉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아본 창동주공3단지 전용면적58㎡의 최근 실거래가는 6억1000만원(11월30일)으로, 작년 3월 8억원에서 2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84㎡ 역시 1년새 9억4000만원에서 7억9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내렸다.
반면 송파구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최저치를 찍은 뒤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84㎡는 지난해 10월 17억8500만원까지 내렸다 이달 20억7000만원까지 올라왔다. 2021년 최고가 23억원 보다는 다소 내렸지만, 다른 자치구와 비교하면 하락률이 미비하다. 잠실엘스, 파크리오 등 송파구 주요 단지들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송파구 전체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4855만원으로 전년 대비 387만원(8.7%) 올랐다. 도봉구는 1992만원에 그쳐 1년새 5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재건축 기대감, 개발호재 등으로 두 지역이 극명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잠실 마이스 개발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다양한 호재로 수요자들이 미래 가치를 높게 봤다는 것이다. 또 아직 남아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까지 해제되면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도봉구의 경우 집값 상승기 2030의 '영끌' 투자가 활발했지만, 최근 이어진 금리 인상 기조로 수요가 줄면서 집값이 빠르게 떨어진 것으로 봤다. 정부가 내놨던 특례보금자리론 역시 도봉구 집값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전국 기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충남 홍성군(-14.12%)이었고, 동두천(-12.75%), 군포(-12.28%)가 뒤를 이었다.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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