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커지는 부동산발 금융불안…못갚는 건설업 은행대출 1년새 2배로
부동산 경기 부진과 고금리 환경 등이 이어지면서 부동산·건설 관련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위기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금융권과 달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은 은행권조차 일반 건설업 연체가 빠르게 불어나면서 긴장 속에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행도 "부동산 시장 하방 위험을 고려할 때 최근 대출 증가를 주도한 건설·부동산 업종의 연체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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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 기쁨 가득"…오늘 전국 성당·교회서 성탄절 미사·예배
성탄절을 맞은 25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열어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했다. 미사에 앞서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기 예수 모형을 말구유에 안치하는 의식인 '구유예절'을 행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4034600005
■ 도봉구 아파트서 성탄절 새벽에 불…2명 사망·29명 중경상
연휴이자 성탄절인 25일 오전 4시 57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2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3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중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남성 1명은 불이 난 세대 위층에서 추락했고 다른 2명은 계단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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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차출 尹정부 장관·참모들, '양지' 아닌 '험지' 도전하나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으로 윤석열 정부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차출이 일단락된 가운데 이들의 출마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 내에서는 인지도와 정책 역량을 두루 갖춘 차출 인사들이 국민의힘 텃밭으로 인식되는 '양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수도권 '험지'나 그 밖의 전략적 요충지에 출마해 총선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더구나 한동훈 비대위가 민주당 주축인 '86'(1980년대 학번·60년대생) 세대와 대비시켜 '789'(1970·80·90년대생) 세대로 정치권 교체에 앞장서야 한다는 제안까지 제기된 터라 차출 인사들의 헌신을 요청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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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비례의원들, 동료 지역구 도전장…공천 내전·계파갈등 불씨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지역구 출마 채비에 나섰다. 이들 중 상당수는 민주당 동료인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어 향후 공천 경선 과정 등에서 내전이 예상된다. 25일 국회와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비례대표 민주당 의원은 총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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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러운 중소기업…대기업과 '복지 격차' 10년새 3배로
식사비와 교통비, 자녀 학비 보조 등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복지 혜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복지는 좋아지는 데 반해 중소기업 복지 혜택은 오히려 축소되면서 지난해 기준 300인 미만 기업체의 근로자 1인당 복지비용은 300인 이상 기업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근로자 1인당 월 복지비용 401만원 vs 13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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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새 日공문서 확인…"40여명 모조리 살해"
100년 전 발생한 간토대지진 직후 일본인에 의해 자행된 조선인 학살 사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일본 공문서가 확인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언론인 와타나베 노부유키 씨는 방위성 방위연구소 사료실에서 간토대지진 직후 조선인 40여 명이 살해됐다고 기록된 '간토지방 지진 관계 업무 상보'를 찾아냈다. 이 문서는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서부 지역에서 징병과 재향군인 관리를 담당한 육군 지방기관인 구마가야연대구사령부가 작성했으며, 1923년 12월 15일에 상부 기관인 육군성에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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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전야에도 살육전 지속…가자지구 난민촌 공습에 70명 사망
성탄 전야인 24일(현지시간) 밤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이뤄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AP, 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 중부 알 마가지 난민 캠프에 있는 집들이 이날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됐다. 가자 보건부 아시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많은 가족들이 그곳에 살고 있었던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5005200009
■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26만가구…최근 5년 평균의 75% 수준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최근 5년 평균 대비 4분의 3 수준인 26만5천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중 상당수가 내년 초로 이월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물량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아직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단지도 8만6천가구에 달해 내년 실제 분양은 이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고금리로 대출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증대되는 상황도 내년 분양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3030500003
■ 개미들, 올해 나이·자산 불문 2차전지 '올인'…연간 수익률 15%
올 한 해 개인투자자들은 연령대와 자산 규모를 막론하고 반도체를 팔아 2차전지에 '올인'하는 매매 양상을 보였다. 2차전지 쏠림 현상은 하반기 들어 더욱 심화했다. 연령대별 수익률은 주식을 매수해 상대적으로 오래 보유한 10대 투자자가 가장 높았고, 샀다 파는 빈도가 잦았던 50대 투자자가 가장 낮았다. 이는 연합뉴스가 의뢰해 NH투자증권이 자사 국내주식 거래 고객 197만2천700명(225만9천942개 계좌)의 연초 이후 지난 20일까지 투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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