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지면 되사드립니다’…미분양 털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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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설사, 시행사들이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선 일정 조건을 내걸고 분양을 한 뒤, 조건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 위험 부담을 건설사, 시행사가 떠 안는 일이 많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길동 옛 KT 강동지사 자리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강동역 SK리더스뷰’(투시도)는 잔여 물량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하 6층 ~ 지상 20층, 총 3개동에 오피스텔 378실 규모입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은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나 시행사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계약금 5% 신용대출 이자지원, 계약 축하금 지원, 냉장고, 시스템 에어콘 무상옵션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입주 시점에 분양가보다 시세가 떨어지면 사업자가 다시 매수하는 ‘환매조건부 분양’까지 내걸었습니다.
‘환매조건부 분양’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입주 시점에 분양가보다 시세가 낮아질 경우 사업 주체가 해당 아파트를 되사주는 방식이입니다.
분양가격이 전용 84㎡ 기준 9억5100만~11억4800만원, 99㎡는 12억1200만~13억58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대우건설이 짓는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조감도>는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안심보장제를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등도 지원합니다.
현대건설이 대전 중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선화 더 와이즈'는 금리 안심보장제(4.9%까지 수분양자 부담)를 적용합니다. 계약자가 아파트 구매를 위해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일정 대출 금리 이상으로 오르는 금리에 대해서는 사업주체에서 부담해 계약자의 이자율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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