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예상치 못하게 큰 도약, 무시 못 할 존재감" SD 불안정한 시즌, 어썸킴 있어 위로받았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2023시즌 예상하지 못하게 큰 도약을 이뤄낸, 이른바 브레이크아웃(breakout) 시즌을 보낸 선수 8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이들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앞으론 이들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일 브래디시(볼티모어), JP 크로포드(시애틀), 조던 몽고메리(FA),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올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의 이름이 나온 가운데, 여기에 김하성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만큼 기대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MLB.com은 "김하성은 2022년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오프시즌 잰더 보가츠의 영입으로 샌디에이고의 내야진이 포화상태가 된 가운데 올해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안정한 시즌, 불안정한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하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출루율도 0.026이 올랐다.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규정(베이스 크기 증가)을 이용해 도루도 12개가 늘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스탯캐스트를 통한 최신 수비 지표인 OAA(Outs Above Average, 0이 평균)에서 2루수로 나온 경기에서 +7을 기록하며 평균 이상의 뛰어난 수비를 보여줬다. 결국 지난해 유격수 자리에서 아쉽게 놓쳤던 골드글러브를 올해는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는데, 이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내야수로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수상 후 소속사인 서밋매니지먼트를 통해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기대했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2023년 한 해 동안 큰 관심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야구 관계자님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린다. 덕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무엇보다 메이저리그에 한국 야구를 알리게 된 점과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한국 후배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가장 기쁘다"면서 "한국 야구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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